산업 용어 위키
배관·검사
- ANSI 클래스 (안시 클래스) — 플랜지·밸브·피팅의 허용 압력–온도 조합을 묶어 놓은 등급 번호. Class 150은 "150 psi까지"라는 뜻이 아니며, 재질과 사용 온도에 따라 허용압력이 크게 달라진다.
- FAT (에프에이티 (현장 구어 '팻')) — 장비를 현장에 보내기 전, 제작사 공장에서 발주자·감리가 입회해 구매시방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고 출하를 승인하는 시험. 여기서 잡지 못한 문제는 현장에서 몇 배의 비용으로 돌아온다.
- P&ID (피앤아이디) — 배관·밸브·기기·계장을 기호로 표현해 공정의 연결 관계와 제어·안전 논리를 담은 도면. 축척과 위치 정보가 없다는 점에서 아이소메트릭·배치도와 역할이 다르다.
- SAT (에스에이티 (현장 구어 '샛')) — 설치가 끝난 뒤 현장에서, 실제 전원·실제 배관·실제 상위 제어에 물린 상태로 장비를 확인하고 인수 여부를 판정하는 시험. FAT가 통과한 장비라도 여기서 떨어지는 이유는 대부분 '연결부'에 있다.
- 비파괴검사(NDT) (비파괴검사 (엔디티)) — 대상을 손상시키지 않고 내부·표면의 결함을 찾아내는 검사의 총칭. 방법마다 볼 수 있는 결함이 정해져 있어서, 방법 선택을 틀리면 검사를 하고도 못 본다.
- 수압시험 (수압시험 (水壓試驗)) — 배관이나 용기에 물을 가득 채우고 규정 압력을 걸어 누설과 강도를 확인하는 시험. 물을 쓰는 이유는 압축되지 않아 파열해도 에너지가 튀지 않기 때문이다.
- 스팀트랩 — 증기는 통과시키지 않고 응축수와 공기만 자동으로 배출하는 밸브. 여과기·에어벤트·수동 드레인밸브와 역할이 다르며, 고장 모드(열림 고착/막힘 고착)에 따라 증기 손실이나 워터해머가 갈린다.
- 시운전 (시운전 (試運轉)) — 완성된 설비를 실제로 돌려 보며 안정 운전에 이르게 하는 행위. 커미셔닝이 '검증 프로세스'라면 시운전은 그 안에서 손으로 스위치를 올리는 부분이다.
- 안전밸브 — 설정압력에 도달하면 스스로 열려 과압을 방출하고 압력이 내려가면 다시 닫히는 장치. 엄밀히는 증기·가스용으로 순간 전개되는 것이 안전밸브, 액체용으로 비례 개방되는 것이 릴리프밸브다.
- 커미셔닝 — 발주자가 요구한 성능이 설계·시공·운전에 실제로 구현되었는지를 계획·검증·문서화하는 관리 프로세스. 설비를 돌려 보는 '시운전'은 이 프로세스 안의 한 활동이다.
- 플랜지 — 관·밸브·기기 끝단에 붙여 볼트와 가스켓으로 맞대어 조이는, 분해 가능한 원판형 관이음 부품. 같은 구경이라도 규격 계열(ASME 클래스 / KS·JIS K등급)이 다르면 볼트 구멍이 맞지 않아 호환되지 않는다.
밸브·유체제어
- Cv값 (유량계수(流量係數, Flow Coefficient)) — 밸브가 얼마나 흘려보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용량 지표. 60°F 물이 1 psi 차압에서 분당 몇 US갤런 지나가는가로 정의하며, 유럽·국내 데이터시트에서는 같은 개념을 Kv로 쓴다.
- 감압밸브 (감압밸브(減壓밸브)) — 상류 압력이 변해도 하류 압력을 설정값으로 유지해 주는 밸브. 영문 약어 PRV가 안전밸브(pressure relief valve)와 겹쳐 발주 사고가 잦다.
- 과열증기 (과열증기(過熱蒸氣)) — 같은 압력의 포화온도보다 더 높은 온도까지 가열된 증기. 물방울이 전혀 없어 이송·터빈에는 유리하지만, 가열용으로는 포화증기보다 불리하다.
- 데이터시트 (Data Sheet(기자재 사양 데이터시트)) — 기자재 한 품목(태그)의 요구 조건과 확정 사양을 정해진 칸에 숫자로 적어 넣은 표 문서. Cv값·리크클래스·페일 포지션처럼 발주 전에 정해야 할 값이 여기 적히며, 비워 보낸 칸은 대개 벤더 표준값으로 채워져...
- 디슈퍼히터(과열저감기) (과열저감기(過熱低減器)) — 과열증기에 감온수를 분무해 그 증발 잠열로 증기 온도만 낮추는 장치. 압력은 거의 그대로 두므로 감압밸브와 역할이 완전히 다르다.
- 리크클래스 (시트 누설 등급(Seat Leakage Class)) — 밸브를 완전히 닫았을 때 시트를 통해 얼마나 새도 되는지를 정한 허용 등급. "안 샌다"가 아니라 "이만큼까지는 정상"이라는 뜻이며 Class I~VI로 구분한다.
- 액추에이터 — 밸브 스템이나 샤프트를 실제로 움직이는 힘을 만드는 구동장치. 밸브 본체도 아니고 위치를 판단하는 두뇌도 아니며, 공기·전원이 끊겼을 때 어느 쪽으로 갈지를 정하는 것이 설계의 핵심이다.
- 온오프밸브 — 완전히 열리거나 완전히 닫히는 두 상태만 쓰는 밸브로, 목적은 조절이 아니라 확실한 차단이다. 중간 개도로 유량을 조절하는 순간 시트가 깎여 차단 기능부터 잃는다.
- 유량소음 (유동소음(流動騷音, flow-induced noise)) — 유체가 밸브·오리피스·배관을 지나며 흐름 자체가 만들어 내는 소음. 소음은 원인이 아니라 증상이라, 캐비테이션·플래싱·기계적 소음 중 무엇인지 먼저 갈라야 대책이 정해진다.
- 차압 (차압(差壓, Differential Pressure)) — 두 지점의 압력 차이. 밸브에서는 입구압에서 출구압을 뺀 값이며, 유동 중 차압과 완전히 닫았을 때의 셧오프 차압은 전혀 다른 수치라 데이터시트에 따로 적어야 한다.
- 캐비테이션 (공동현상(空洞現象, Cavitation)) — 밸브 목에서 압력이 증기압 아래로 떨어져 기포가 생겼다가, 하류에서 압력이 회복되며 그 기포가 다시 짜부라지는 현상. 붕괴 충격이 금속을 파먹어 트림에 곰보 자국을 남긴다.
- 컨트롤밸브 — 제어기 신호에 따라 개도를 연속적으로 바꿔 유량·압력·온도·액위를 목표값으로 유지하는 밸브. 현장에서 가장 흔한 사고는 이 밸브를 차단용(온오프)으로 겸해 쓰는 것이다.
- 턴다운 (턴다운비(turndown ratio)) — 기기나 계통이 제어를 유지한 채 감당하는 최대 용량과 최소 용량의 비. 10:1처럼 적히지만 무엇의 비인지(증기 유량인지 스프레이수인지)와 어느 조건에서 보증하는지를 함께 적지 않으면 밸브·디슈퍼히터 선정이 저...
- 트림 — 밸브 안에서 유체와 직접 닿으며 유량을 조절하고 막는 내부 부품 일습(플러그·시트링·케이지·스템 등). 밸브의 유량특성·차단 등급·수명이 사실상 여기서 결정된다.
- 포지셔너 — 제어기가 요구한 개도와 밸브의 실제 개도를 비교해 액추에이터 공기압을 조정하는 위치 제어기. 힘을 내는 액추에이터와 달리 판단만 하며, 캘리브레이션이 틀어지면 화면의 개도와 실제 밸브가 어긋난다.
- 포화증기 (포화증기(飽和蒸氣)) — 물과 평형을 이루는 온도의 증기로, 압력이 정해지면 온도가 자동으로 정해진다. 잠열이 커서 가열용으로 쓰이지만 물방울(습분)이 섞이기 쉽다.
- 플래싱 (감압 증발(Flashing)) — 밸브를 지난 뒤에도 하류 압력이 증기압보다 낮아, 생긴 기포가 액체로 돌아가지 못하고 2상 유동으로 흘러가는 현상. 캐비테이션과 달리 트림 설계로는 없앨 수 없다.
콘크리트 시공
- 거푸집 (거푸집 · 현장 은어 '가다') — 굳지 않은 콘크리트를 설계 형상대로 담아 두고 자립 강도가 날 때까지 하중을 받아 주는 가설 구조물. 현장 은어 '가다'는 일본어 型(かた)에서 왔고, 문서에는 거푸집 또는 형틀로 쓴다.
- 경화 — 응결이 끝난 콘크리트에서 수화반응이 이어지며 강도가 자라나는 재료 자체의 변화다. 사람이 하는 관리인 양생과 다르고, 유동성을 잃는 짧은 구간인 응결과도 시간축이 다르다.
- 다짐 — 부어 넣은 콘크리트에서 갇힌 공기를 빼내 거푸집 구석까지 채우는 작업. 흙 다짐과 같은 말을 쓰지만 목적도 관리 지표도 다르고, 부족하면 곰보가 과하면 재료분리가 나온다.
- 동바리 (동바리 · 현장 은어 '서포트/사포도') — 거푸집과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무게, 시공하중을 아래에서 받아 지반이나 아래층으로 전달하는 가설 지지 부재. 거푸집을 뜯은 뒤에도 남겨 두는 것이 원칙이며, 조기 해체가 붕괴 사고의 대표 경로다.
- 배근 (배근(配筋)) — 설계도서가 정한 위치·간격·규격대로 철근을 배치하고 결속·고정하는 작업, 또는 그렇게 배치된 상태. 콘크리트를 치고 나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배근검사가 구조 품질의 마지막 관문이다.
- 스페이서 (스페이서(spacer) · 정식 용어 '간격재') — 철근과 거푸집 사이에 끼워 설계된 피복두께를 물리적으로 확보하는 소형 부속 자재. 값은 개당 수십 원이지만, 빠지면 구조물 수명이 통째로 깎이는 자리에 놓인다.
- 양생 — 친 콘크리트가 필요한 강도와 내구성을 얻도록 수분·온도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사람이 하는 작업'이다. 재료에서 저절로 일어나는 응결·경화와 구분되며, 마감면을 덮는 '양생(보양)'과도 뜻이 다르다.
- 응결 — 물과 시멘트가 반응을 시작하며 반죽이 유동성을 잃는 변화로, 시작점을 초결·끝점을 종결이라 한다. 강도가 붙는 경화의 앞 단계이며, 단순히 슬럼프가 떨어지는 슬럼프 로스와는 다르다.
- 타설 — 비빈 콘크리트를 거푸집에 부어 넣고 다져 빈틈 없이 채우는 작업으로, 표준시방서 용어는 '치기'다. 붓는 것만이 아니라 다짐까지 포함하며, 압송·이어치기·양생과는 구분해야 한다.
- 피복두께 (피복두께(被覆두께)) — 철근 표면에서 가장 가까운 콘크리트 표면까지의 최단 거리. 철근을 부식과 화재로부터 지키는 유일한 방어층이어서, 몇 밀리미터의 부족이 구조물 수명을 수십 년 단위로 깎는다.
콘크리트 재료
- 감수제 (減水劑, water-reducing admixture) — 같은 워커빌리티를 유지하면서 배합수를 줄이려고 넣는 화학 혼화제. 줄인 물만큼 물시멘트비가 내려가 강도와 내구성이 올라가며, 슬럼프가 모자랄 때 물 대신 이것으로 잡는 것이 원칙이다.
- 레미콘 — 레미콘은 콘크리트의 종류가 아니라, 공장에서 미리 배합한 굳지 않은 콘크리트를 트럭믹서로 현장에 실어 주는 공급 방식과 그 제품을 가리키는 말이다. 정식 명칭은 레디믹스트 콘크리트(KS F 4009)다.
- 모르타르 — 모르타르는 시멘트·물·잔골재(모래)를 섞은 재료로, 굵은골재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이 콘크리트와의 결정적 차이다. 현장에서는 '몰탈'로 불리지만 문서 표기는 모르타르다.
- 물시멘트비 (물-시멘트비 (water-cement ratio, W/C)) — 시멘트 질량에 대한 물 질량의 비(%)로, 콘크리트 강도와 내구성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값. 현장에서 물을 조금만 더 타도 이 값이 올라가 강도가 떨어진다.
- 배합비 (配合比, mix proportion) — 콘크리트 1m3를 만들 때 시멘트·물·잔골재·굵은골재·혼화재료를 각각 얼마씩 넣을지 정한 비율. 같은 배합이라도 골재 함수율을 보정하기 전(시방배합)과 후(현장배합)의 숫자가 달라서, 두 표를 나란히 놓고 배합...
- 슬럼프 (슬럼프 (slump)) — 굳지 않은 콘크리트를 규정된 원뿔형 통에 채웠다가 통을 들어올렸을 때 주저앉은 높이(mm)로 나타낸 반죽질기 측정값. 워커빌리티 전체가 아니라 그중 한 가지를 숫자로 뽑은 것이다.
- 시멘트페이스트 — 시멘트페이스트는 시멘트와 물만 섞은 것으로, 골재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콘크리트 안에서 골재를 붙여 주는 접착 성분이자, 건조수축과 발열의 근원이기도 하다.
- 워커빌리티 (시공연도(施工軟度)) — 운반·타설·다짐·마무리 전 과정에서 재료분리 없이 콘크리트를 얼마나 다루기 쉬운가를 나타내는 종합 성질. 단일 수치로 표시할 수 없어 슬럼프로 대신 말하다가 오해가 생긴다.
- 컨시스턴시 (반죽질기) — 주로 물의 양이 좌우하는,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되고 진 정도. 성질의 이름이며, 그 성질을 숫자로 재는 대표 시험이 슬럼프다.
- 콘크리트 — 콘크리트는 시멘트·물·잔골재·굵은골재를 섞어 시멘트의 수화반응으로 굳힌 재료다. 굵은골재가 들어간다는 점이 모르타르·시멘트페이스트와 갈리는 결정적 차이다.
- 혼화제 (混和劑) — 콘크리트를 비빌 때 시멘트·물·골재 외에 아주 적은 양을 넣어 굳기 전과 굳은 뒤의 성질을 바꾸는 약제. 감수제·AE제·지연제·촉진제·유동화제를 아우르며, 사용량이 많아 배합 계산에 부피로 산입하는 혼화재(混和...
콘크리트 품질
- 곰보(허니컴) (곰보) — 다짐 부족이나 거푸집 틈으로 모르타르가 빠져나가 굵은골재 사이가 채워지지 않고 벌집처럼 공극이 남은 결함. 원인 단계인 재료분리, 거푸집면 공기가 만드는 기포자국과 구분해야 보수 방법이 맞아 들어간다.
- 배합강도 — 공장이 배합을 설계할 때 겨냥하는 평균 압축강도(fcr)로, 시험값의 산포를 고려해 호칭강도·설계기준강도보다 반드시 크게 잡는다. 계약이나 판정의 기준값이 아니라 목표값이다.
- 백화현상 — 굳은 콘크리트·모르타르 속 수산화칼슘 등이 물에 녹아 표면으로 이동한 뒤 석출되어 흰 가루나 얼룩으로 남는 현상. 타설 직후 표면에 남는 레이턴스나 굳기 전 블리딩과는 시점도 원인도 다르며, 대개 수분 침투 경...
- 블리딩 — 굳지 않은 콘크리트에서 고체 입자가 가라앉으면서 배합수 일부가 표면으로 떠오르는 현상. 표면에 남는 미분말층인 레이턴스, 굳은 뒤 석출되는 백화와는 발생 시점과 대처가 전혀 다르다.
- 설계기준강도 — 구조계산의 전제로 설계자가 정한 콘크리트 압축강도(기호 fck)로, 도면이 요구하는 값이지 주문하는 값도 배합하는 값도 아니다. 레미콘은 여기에 보정을 더한 호칭강도로 주문한다.
- 압축강도 — 규정된 방법으로 만들고 양생한 공시체를 파괴시켜 얻은 최대하중을 단면적으로 나눈 값이다. 설계기준강도·호칭강도·배합강도가 모두 '목표값'인 데 비해, 압축강도만이 실제로 측정된 '결과값'이다.
- 재료분리 — 굳지 않은 콘크리트에서 굵은골재와 모르타르·물이 서로 갈라져 균질성을 잃는 현상. 곰보와 강도 편차의 원인이며, 결과로 나타나는 곰보와는 원인과 결과의 관계로 구분해야 한다.
- 콜드조인트 — 먼저 친 콘크리트가 굳기 시작한 뒤 다음 콘크리트를 이어 쳐서 두 층이 일체화되지 못하고 남은, 계획되지 않은 불연속면. 계획해서 만드는 시공이음과는 전혀 다른 것이며 누수·전단 저항 상실의 직접 원인이 된다.
- 호칭강도 — 레디믹스트 콘크리트를 주문하고 납품 품질을 판정할 때 쓰는 강도값으로, '25-24-150'의 가운데 숫자가 이것이다. 설계기준강도에 기온 보정 등을 더해 정하므로 도면 숫자와 같지 않을 수 있다.
현장 단위·계산
- 구배 — 수평 거리에 대한 높이 변화량. 1/50·2%·1:50 표기가 뒤섞여 쓰이며, 읽는 법을 틀리면 곧바로 역구배·물고임 하자로 이어진다.
- 기리바리 — 흙막이 벽을 마주 보는 방향으로 눌러 버티는 수평 압축 부재. 정식 용어는 버팀보이며, 수직 지지재인 동바리와 전혀 다르다.
- 레벨 — 기준면에서 잰 높이 값이자 그 높이를 재는 측량기. GL·FL·SL·EL 중 어느 기준인지 합의되지 않으면 층고와 물량이 통째로 어긋난다.
- 루베 — 부피 단위 세제곱미터(㎥)를 가리키는 현장 은어. 일본어 立米(류베이)에서 왔으며, 레미콘·토사·골재를 세는 단위다. 면적 단위인 헤베(㎡)와 구분해야 한다.
- 먹줄 — 먹통의 실을 튕겨 바닥과 벽에 남기는 기준선. 먹줄은 도구와 선, 먹매김은 도면을 현장에 옮기는 작업 전체를 가리킨다.
- 반생이 — 가설재를 묶는 굵은 철선. 번호가 클수록 가늘고, 철근 결속선이나 인양용 와이어와 절대 섞어 쓰면 안 되는 자재다.
- 세제곱미터(㎥) (세제곱미터) — 국제단위계(SI)의 부피 단위. 현장에서는 루베라 부르며 레미콘·토사·골재의 기본 수량 단위다. 1㎥ = 1,000L이고, 면적(㎡)에 두께를 곱해 얻는다.
- 제곱미터(㎡) (제곱미터) — 국제단위계(SI)의 면적 단위이자 국내 법정계량단위. 현장에서는 헤베라 부르고, 평과의 환산은 1㎡ = 0.3025평이다.
- 평 — 1평 = 3.3058㎡인 전통 면적 단위. 법정계량단위는 아니지만 부동산·건설 현장에서 규모 감각의 기준으로 여전히 널리 쓰인다.
- 헤베 — 면적 단위 제곱미터(㎡)를 가리키는 현장 은어. 일본어 平米(헤이베이)에서 왔으며, 부피 단위인 루베(㎥)와 혼동하면 물량이 통째로 틀어진다.
현장 용어
- 가다 (형틀·거푸집 (型, かた)) — 거푸집·형틀, 또는 거푸집을 세워 콘크리트 형상을 잡는 일을 가리키는 현장 은어. 일본어 型(かた)에서 왔고 정식 용어는 거푸집·형틀, 공종명은 거푸집공사다.
- 가설재 (가설기자재) — 가설재는 공사를 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했다가 끝나면 걷어내는 자재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비계·동바리·거푸집·작업발판·흙막이 지보공이 여기에 들어간다. 대부분 임대로 들어오기 때문에 물량보다 사용 기간이 원가를...
- 결속선 — 배근한 철근이 타설 중 움직이지 않도록 교차부를 묶는 가는 소둔 철선이다. 철근에 힘을 전달하는 이음 재료가 아니라 콘크리트가 굳기 전까지 형상을 잡아 두는 가설 자재이며, 현장에서 반생이(번선)라 부르는 굵은...
- 공구리 (콘크리트 / 콘크리트 타설) — 콘크리트를 가리키는 현장 은어. 일본어 コンクリート에서 왔고, "공구리 친다"는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부어 넣는 타설 작업을 뜻한다. 문서에는 '콘크리트 타설'로 쓴다.
- 나라시 (고르기·표면 고르기 (ならし)) — 부어 놓은 콘크리트나 흙·잡석을 정해진 높이로 고르게 펴서 면을 잡는 작업을 가리키는 현장 은어. 일본어 ならし(고르기)에서 왔으며 미장·마감과는 다른 공정이다.
- 노가다 — 건설 현장의 육체노동, 또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통칭. 일본어 土方(도카타)에서 왔으며 비하 어감이 있어 문서·호칭으로는 '건설근로자'를 쓴다.
- 데나우시 — 이미 시공한 부분을 뜯거나 고쳐 다시 하는 보완·재시공 작업. 하자보수·설계변경과 겉모습은 같아도 비용을 누가 부담하는지가 완전히 다르다.
- 데모도 — 기능공 곁에서 자재를 대고 정리하는 보조 인력을 가리키는 일본어 유래 호칭. 계약·정산 문서에는 적용 품셈의 직종명으로 적는다.
- 띠장 — 흙막이 벽체를 따라 수평으로 대어 토압을 모아 버팀대나 어스앵커로 넘기는 부재다. 비계에도 같은 이름의 수평재가 있어 한 현장에서 두 가지 뜻으로 쓰이며, 이 구분에서 자재 수배와 안전 점검이 자주 어긋난다.
- 바이브레타 (콘크리트 진동기 (진동 다짐기)) — 굳지 않은 콘크리트에 진동을 주어 공극을 빼고 밀실하게 채우는 다짐 기계. 일본식 발음 バイブレーター를 따라 바이브레타·바이브레다로 부르며 정식 명칭은 콘크리트 진동기다.
- 비계 — 작업발판과 통로를 만들려고 임시로 세우는 가설 구조물이며, 현장에서 아시바로 부르는 것의 정식 용어다. 강관비계·시스템비계·달비계처럼 조립 방식과 안전 기준이 전혀 다른 물건을 한 단어로 묶고 있어, 내역서에 ...
- 빠루 — 지렛대 원리로 못을 뽑고 붙은 자재를 뜯어내는 쇠막대 공구. 일본어 バール에서 온 은어이며, 문서에는 '쇠지레(배척)'로 길이와 함께 적는다.
- 시마이 — 그날의 작업을 마치고 정리·철수하는 것. 일본어 仕舞い(시마이)에서 왔으며 하루 단위 개념이라 공사 기간을 뜻하는 '공기'나 공종을 뜻하는 '마감공사'와 전혀 다르다.
- 아시바 — 일본어 足場에서 온 말로, 정식 용어는 비계다. 사람과 자재가 오르내리는 작업발판·통로용 가설 구조물이며, 하중을 떠받치는 동바리와는 목적이 다르다.
- 어스앵커 (지반 앵커(ground anchor)) — 흙막이 벽을 배면 지반에 정착시켜 당겨 잡는 경사 인장재. 정식 용어는 지반 앵커이며, 벽 사이를 눌러 버티는 압축재인 버팀보(기리바리)나 긴장하지 않는 소일네일과는 힘의 방향부터 다르다.
- 오야지 — 자기 인력을 데리고 다니며 일정 물량이나 공정을 맡아 시공하는 시공팀의 우두머리. 지휘만 하는 반장과 달리 인력 수급·단가 협상·정산까지 책임진다.
- 우마 — 두 개의 A자형 지주에 발판을 얹은 낮은 가설 작업대. 정식 용어는 말비계이며, 사다리·이동식 비계와는 허용 작업 높이와 추락 위험이 다르다.
- 함바 — 건설 현장에 딸려 그 현장 근로자에게 끼니를 대는 임시 식당. 일본어 飯場(한바)에서 온 말이며, 문서에 쓰는 정식 표기는 '현장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