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클래스

밸브를 완전히 닫았을 때 시트를 통해 얼마나 새도 되는지를 정한 허용 등급. "안 샌다"가 아니라 "이만큼까지는 정상"이라는 뜻이며 Class I~VI로 구분한다.

한 줄 정의

밸브를 완전히 닫았을 때 시트를 통해 얼마나 새도 되는가를 규격으로 정해 놓은 허용 등급이다. "새지 않는다"는 등급은 없다.

어원과 표기

영어 seat leakage class. 근거 규격은 미국 유체제어협회의 ANSI/FCI 70-2이며, 국제 규격으로는 IEC 60534-4가 대응한다. 정식 표기는 "시트 누설 등급 Class IV"처럼 등급을 로마자로 쓰는 것이다. 현장에서는 "리크 클라스", "클래스 식스로 빼 주세요", "버블타이트로"라고 말한다. 버블타이트는 규격 용어가 아니라 통상 Class VI를 가리키는 관용어이므로, 발주 문서에는 반드시 규격명 + 등급으로 적는다.

혼동하기 쉬운 것

대상무엇이 다른가언제 쓰나잘못 쓰면 생기는 일
ANSI 클래스(압력등급)둘 다 "클래스"지만 하나는 압력 등급(150·300·600), 다른 하나는 누설 등급(I~VI)이다바디·플랜지 정격은 압력등급, 차단 성능은 누설등급"클래스 150 밸브니까 클래스 1이네" 같은 오독이 실제로 발생해 사양이 통째로 어긋난다
외부 누설(퓨지티브)리크클래스는 시트를 통한 내부 누설. 스템 패킹·본넷으로 대기에 새는 것은 별개 규격외부 누설은 ISO 15848, API 622/624 계열로 관리환경·안전 요구를 리크클래스로 만족했다고 착각해 대기 배출 규제에 걸린다
API 598 시트시험차단밸브 검사 절차 규격. 소프트시트는 무누설, 메탈시트는 허용량이 별도로 규정된다게이트·볼·체크 등 차단밸브 출하검사에제어밸브에 API 598을, 차단밸브에 FCI 70-2를 요구해 검사 성적서가 서로 안 맞는다
수압시험(바디 시험)바디의 강도·외부 건전성 시험이지 차단 성능 시험이 아니다제작 완료 후 바디 압력시험수압시험 합격을 "안 샌다"의 근거로 삼아 정비 중 차단을 믿었다가 사고가 난다
Class VI와 제로 리크Class VI도 규정된 기포 수만큼은 샌다. 완전 밀폐가 아니다소프트시트 제어밸브의 통상 상한정비 격리를 제어밸브 하나에 맡겨 작업 중 유체가 흘러든다

현장에서 실제로

"이거 닫으면 완전히 막히죠?"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면 안 되는 자리다. 되물어야 할 것은 "어느 등급으로 발주했느냐"다. 통상 메탈시트 제어밸브는 Class IV, 소프트시트(레질리언트) 제어밸브는 Class VI로 잡는다. 정비를 위한 격리는 제어밸브가 아니라 별도의 차단밸브와 블라인드로 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 원칙이 현장 관행으로 깨질 때 사고가 난다.

실무에서 틀리면 생기는 일

수치와 규격

ANSI/FCI 70-2 기준 허용 누설량(요지):

등급허용 누설통상 적용
Class I시험 없음(당사자 합의)차단 성능이 요구되지 않는 경우
Class II정격 용량의 0.5%단순 조절용
Class III정격 용량의 0.1%Class II보다 강화
Class IV정격 용량의 0.01%메탈시트 제어밸브의 일반 사양
Class V물 기준, 시트 지름 1 mm·차압 1 bar당 5×10⁻¹² m³/s정밀 래핑 메탈시트, 높은 시트 하중
Class VI공기·질소 기준 기포 수로 규정(호칭 시트경 1"≈1개/분, 2"≈3, 3"≈6, 4"≈11, 6"≈27, 8"≈45)소프트시트, 통상 "버블타이트"

자주 받는 질문

Class VI면 한 방울도 안 새는 건가요?

아닙니다. 규정된 기포 수만큼은 허용됩니다. 완전 밀폐를 전제로 한 작업 계획은 세우지 마세요.

등급이 높을수록 좋은 밸브 아닌가요?

필요 이상으로 높이면 액추에이터가 커지고 제어성이 나빠집니다. 조절이 목적인 밸브에 최고 등급을 요구하면 오히려 성능이 떨어집니다.

성적서에 "Class IV"만 적혀 있으면 되나요?

부족합니다. 규격명(ANSI/FCI 70-2 또는 IEC 60534-4), 시험 유체, 시험 차압, 측정값이 함께 있어야 인수 검사에서 다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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